ETF 뒤에 붙는 TR의 의미 & 장점(TR ETF)

TR ETF란?

주식에 배당금이 있다면, ETF(상장지수펀드)에는 분배금이 있다. 사실 이름만 다를 뿐, 같은 개념이라고 봐도 상관은 없다. ETF 분배금의 경우 주식 배당금과 동일하게 분배금 지급 시15.4%의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하게 되는데, 이렇게 배당소득세를 떼면서 현금으로 분배금을 받는 것이 아닌 분배금을 동일 종목에 재투자하는 ETF를 TR(Total Return) ETF 라고 한다.

KODEX 미국S&P500TR

TR ETF의 장점

투자의 편리성

일반적으로 ETF는 편입된 종목에 따라 1년에 최대 4회까지 분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TR ETF의 경우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닌 재투자를 진행하므로, 분배금을 월급처럼 받아쓸 생각이 없다거나 꾸준히 직접 재투자를 하는 상황이라면 분배금을 받아 직접 재투자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재투자를 해주니 훨씬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복리 & 절세효과

직접 분배금을 받는것이 아니므로 15.4%의 배당소득세를 낼 필요도 없다. 배당소득세로 납부해야 할 금액이 그대로 재투자에 사용되므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재투자로 인해 장기적으로 복리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TR ETF는 장기 투자를 할 때 이러한 이점들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배당소득세와 분배금에 관한 추가적인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통해 더 알아볼 수 있다.

https://spemer.tistory.com/entry/간단정리-주식-배당금과-ETF-분배금의-차이

[간단정리] 주식 배당금과 ETF 분배금의 차이

한 줄 요약

TR ETF란 배당금/운용수익 등을 분배금으로 나눠주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ETF를 의미한다.